인천 차이나타운 괜찮은 카페, 카페 아키라 (AKIRA COFFEE)
인천 차이나타운은 1년에 네다섯 번 정도 가는 아주 익숙한 곳입니다.
가서 딱히 하는 것은 없지만 이곳에 가면 멀리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가끔 차이나타운에 갈 때면 언덕길에 있는 C27이라는 카페에 자주 가곤 했어요.
규모도 크고 커피도 맛있어서 노트북이나 책 한 권 들고 가서 쉬기 괜찮더라고요.
물론 주말에 가면 시끌시끌해서 조금 그렇지만 평일에 가면 조용하고 아주 좋습니다.
가끔은 마치 내가 한 층을 대여한 듯 혼자 있을 때도 있어요.
차이나타운에 갈 때 늘 가던 카페는 C27인데 최근에는 다른 카페를 한번 가봤어요.
카페의 이름은 "카페 아키라"입니다.
카페 아키라는 인천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수인선을 탔다면 3번 출구, 1호선을 탔다면 1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카페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주택가와 공영주차장 사이 골목 끝에 자리 잡고 있어요.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16-24 (북성동2가 9-69)
카페 아키라의 앞마당 모습입니다.
이곳 앞마당에서 인증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저 역시 여기서 한 장 찍었습니다.
카페 아키라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로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아키라]
이 카페의 구조는 조금 특이한 편이에요.
옛날 가정집을 개조해서 인지 곳곳에 방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앉는 자리가 있고, 뒤쪽으로는 방이 있습니다.
방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못 찍었어요.
이곳은 문이 없는 자리라서 요즘 같은 겨울에는 앉지 못할 것 같아요.
대신 봄에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옥상 테라스입니다.
완전히 다 보이지는 않지만 차이나타운 일부가 보이더라고요.
주문하는 곳쪽에 있는 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저는 사진에 보이는 방으로 갔어요.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이 방에는 저와 일행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 한살한살 먹다보니 카페인섭취를 하면 밤에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커피 대신 캐모마일차를 마셨습니다.
추운 겨울 따듯한 차 한 잔 너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저의 단골 카페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차이나타운 카페, 카페 아키라.
차이나타운에 간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아주 괜찮은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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