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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by kim대리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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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서울 서촌에서 진행하는 요시고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요시고는 아날로그의 낭만을 사랑하는 스페인 사진작가입니다.

본명은 Jose Javier Serrano라고 합니다.

 

저는 사진전이 시작되기 전 인터파크 티켓에서 얼리버드로 구매를 해서 조금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티켓 정가는 15,000원인데 저는 얼리버드 50% 할인으로 7,500원에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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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 사진전은 서울 서촌에 있는 그라운드 시소라는 곳에서 열리고 있어요.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서울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제일 가깝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걸려요.

작년 여름, 가려고 맘먹었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티켓 바꾸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원래 요시고 사진전은 작년 12월 5일까지 였는데, 올 4월 3일까지 연장이 됐습니다.

※ 요시고 사진전:따듯한 휴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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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21년 6월 23일 ~ 2022년 4월 3일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 오후 6시)

- 휴관일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공휴일 정상 운영)

 

http://www.groundseesaw.co.kr/m11.php?cate=001 

 

그라운드시소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groundsees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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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입구에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손소독제가 놓여 있었어요.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길래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인증샷을 한 장 찍은 후 본격적으로 사진작가 요시고가 찍은 사진들을 관람했어요.

요시고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빛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좋은 빛은 항상 큰 영감을 가져온다고 하는데 저는 이 말에 동감합니다.

사진작가 요시고가 찍은 사진은 평범한듯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물을 크롭 형태로 찍어서 더 느낌 있게 나온 것 같네요.

음식 사진도 그렇고 이런 건물 사진도 그렇고 전체를 다 찍는 것보다 이렇게 어느 한 부분만 찍는 게 더 느낌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기하학적 요소들이 더 정렬되고 균형 잡힌 느낌을 주네요.

사진 옆에는 이 사진을 어디에서 찍은 건지가 나와있어요.

코로나19가 괜찮아지면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요시고의 사진은 구도도 그렇지만 색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진의 색감이 많이 있더라고요.

위 사진이 아마도 요시고 사진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죠.

티켓에도 이 사진이 있고, 팜플렛에도 이 사진이 있습니다.

천장에 바다에서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걸려 있었어요.

그냥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외국 바다는 한국의 바닷가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전시회 구경의 끝은 기념품 구경이죠.

사고 싶은 굿즈들이 많이 있었는데,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도 사지 않았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아쉽긴 하네요.

 

요즘 서울에서 사진전을 많이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진전도 다녀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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