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차 접종 후기+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오늘 오전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10시 55분에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네요.

집에 체온계가 있어서 재봤는데 열만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37도 나오네요.

 

사실 코로나 백신의 효과를 믿지 못하고 있어서 맞지 않고 있었는데 새로 시작하는 일 때문에 부득이하게 접종을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백신 예방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무섭더라고요.

어떤 예방 접종이든 부작용이 없는 건 없지만 계속해서 사례가 올라오니 맞기가 조금 그렇더라고요.

물론 인과관계가 밝혀진 건 아니지만요.

건너 건너 아는 사람들 몇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런 걸 보면 백신이 진짜 효과가 있나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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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 달 전에 카카오톡에서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해놨어서 매일 알림이 오곤 했는데, 저는 그냥 예약을 해서 접종을 받았어요.

백신 예약은 16일 목요일 했고, 오늘(18일 토요일) 접종을 했습니다.

주변 병원 조회를 해보니 18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예약 가능한 곳이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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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약 시스템을 보면 1시간 단위로 20명씩 예약이 되게 해 놨더라고요.

예약을 하면서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10시에 갔는데 10시 55분에 주사 맞았습니다..

이럴 거면 1시간이 아니라 차라리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다른 병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간 병원은 먼저 가도 먼저 주사를 놔주지 않고 예약 순서대로 놔주더라고요.

17번째 예약자라 병원에서 50분이나 기다렸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다른 분들이 간 병원에서는 어떤 백신인지 스티커도 붙여주고, 백신 접종하기 전 열 체크도 했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것도 없었어요.

목요일 예약하고 나서 토요일 예약했는데 종류가 뭐냐고 물어보니 화이자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당일날 한번 더 안내를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전화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 것도 아니고.

동네 의원이라 조금 허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 고민하다 백신 1차 접종을 끝내고 난 후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질병관리청 COOV앱를 다운로드하였어요.

앱 설치 후 처음 들어가게 되면 아래처럼 본인인증 화면이 나와요.

본인인증을 눌러주세요.

본인인증은 한 사람당 한 기기만 허용됩니다.

확인을 눌러주세요.

본인인증은 휴대폰과 금융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증을 완료하면 인증을 완료했다는 안내 메시지가 떠요.

여권정보 연동은 필요 없을 것 같아 저는 바로 확인을 눌렀어요.

상단에 있는 발급받기를 눌러 증명서 발급을 해주세요.

화이자 1차 접종에 대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완료됐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을 한지 이제 6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혹시 몸이 안 좋아지면 먹으려고 타이레놀을 사놓긴 했는데, 약을 먹을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