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떡볶이 맛집 상국이네

부산 해운대 떡볶이 맛집 상국이네

 

얼마 전 부산 해운대 전통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집 상국이네에 다녀왔어요.

상국이네는 부산 해운대역 1번 출구나 3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있어요.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41번 길 40-1

* 영업시간 : 매일 10시~새벽 2시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간판에는 9시에 문연다고 쓰여있던 것 같은데 네이버에는 10시 오픈이라고 되어 있네요)

평일에 갔는데도 해운대 전통시장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해운대가 부산 유명 관광지라 그런 것 같더라고요.

 

해운대 상국이네는 여느 시장 떡볶이집처럼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큰 솥에 만들어진 떡볶이와 어묵이 진짜 맛있어 보였어요.

수북이 쌓여있는 튀김은 꽤나 바삭해 보였는데, 기름도 깨끗할걸 사용하는지 튀김이 하얗더라고요.

가끔 분식집 가면 튀김기름 계속 재사용해서 먹기 조금 그런 곳이 있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상국이네에는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도 있어요.

저는 단품으로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했어요.

튀김은 먹고 싶은걸 접시에 담아서 주면 주문한 떡볶이와 함께 쟁반에 주는 방식이에요.

음료는 주문 후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 가져가면 됩니다.

어묵 국물은 이렇게 큰 용기에 주는 데 따라 마시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떡볶이나 튀김 먹다 보면 어묵 국물 한 컵 이상 먹게 되는데 처음부터 많이 줘서 또 달라고 하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요.

튀김은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오징어 살이 통통해서 좋더라고요.

오징어 다리 튀김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다 몸통 튀김에 살도 통통했어요.

떡볶이는 크기가 커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가위는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요.

셀프바에는 단무지, 김치, 종이컵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1층에는 사람이 꽉 찼길래 저는 2층에 앉았는데 2층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상국이네 인테리어는 특별한 건 없었어요.

상국이네에서는 떡볶이 양념장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면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필 이날이 여행 첫날이었어서..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적이 있는 부산 해운대 떡볶이집 상국이네는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떡볶이가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히 달아서 맛있더라고요.

튀김도 바삭하고, 깨끗했고.

 

저는 여기서 나름 맛있는 한 끼를 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