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오월 얼크니 샤브 손칼국수

얼마 전 시흥 물왕저수지(물왕 호수)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쪽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멀리 여행온듯한 느낌도 들고 좋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면서 물왕저수지 근처 맛집은 어떤 곳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이번에 다녀온 칼국수집도 있고, 삼계탕, 만두전골 등 먹을 곳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어요.

어디서 이렇게 왔나 싶을 정도로 음식점 주변에 차가 정말 많았는데 흡사 주차장 같았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811번길 36 (물왕동 154-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라스트 오더 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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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얼크니 칼국수

시흥 물왕저수지 오월 얼크니 샤브 손칼국수는 단독 건물이에요.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그렇듯 이곳도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차장이 꽤 넓어요.

내부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깔끔해요.

식당 입구쪽에 가락 역, 약과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위탁으로 판매를 하는 것 같았어요.

매뉴

오월 얼크니 샤브 손칼국수는 등심, 야채, 손칼국수, 볶음밥이 함께 나오고 매콤한 국물과 맑은 국물 중 선택이 가능해요.

가격은 1인 만원 입니다.

2인 이상은 포장도 가능합니다.

샤브 손칼국수

야채는 버섯과 미나리가 나와요.

샤브샤브 등심

고기는 샤브샤브용이라 얇게 썰어서 나옵니다.

테이블에는 간장과 와사비, 앞접시가 놓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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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 칼국수

매콤하게 먹으려고 빨간 국물로 달라고 했는데 국물 색이 생각보다 연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맛이 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샤브샤브 먹을 때 사실 저는 국물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여기 국물은 매콤하고 맛있었어요.

새우만두

샤브샤브만 먹기 심심할 것 같아 샤브용 쫄깃 새우만두도 주문을 했습니다.

새우맛이 많이 안 나기는 했지만 일단 맛있었고, 무엇보다 만두피가 굉장히 쫄깃했어요.

만두피가 쫄깃해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샤브샤브 고기

매콤한 국물에 넣어 익혀 먹는 고기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 미나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했어요.

샤브샤브집에서 미나리랑 같이 먹은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미나리와 고기의 조합이 아주 좋더라고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먹다 보니 고기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라 추가로 고기와 버섯+미나리를 주문했어요.

칼국수

칼국수 면은 산 것 같지 않고 직접 만든 느낌이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직원분이 해주시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거예요.

볶음밥

볶음밥에는 김, 김치, 파가 들어 있습니다.

밥을 볶다가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면 남은 국물을 넣으면 됩니다.

다른 샤브샤브집가면 마지막에 볶음밥이 아니라 주로 죽이 나오는데 여기는 볶음밥이 나와서 좋았어요.

저는 죽보다 볶음밥이 더 좋더라고요.

 

경기도 시흥 물왕저수지(물왕 호수) 근처에 있는 밥집 오월 얼크니 샤브 손칼국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좋았어요.

식재료도 신선했고, 매장도 깔끔하고, 맛도 있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