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역 근처 인기 카페 : 그리니쉬(greenish)

인천 소래역 근처 인기 카페 : 그리니쉬(greenish)

소래는 아마도 작년 초 소래습지생태공원에 해돋이를 보러 간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해산물이라도 좋아하면 가끔 와서 회도 먹고 조개구이도 먹고 할 텐데,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소래나 연안부두 이런 곳은 갈일이 거의 없습니다.

연휴가 길었던 지난 5월 초에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어요.

해지는 것, 해 뜨는 것, 달 사진 이런 것을 좋아하는데 이날은 일몰을 보기 위해 소래에 갔습니다.

해지는 것을 보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소래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어요.

소래에는 아는 카페가 없어 검색을 통해 찾아봤는데, 소래역 가까운 곳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 거기로 갔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그리니쉬(greenish)로 소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그리니쉬 주소 : 인천 남동구 소래역동로 6-15 (지번 : 논현동 667-19)

전화번호 : 010-3332-6766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카페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밖에 야외 자리도 있어서 괜찮았어요.

소래 인기 카페답게 카페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사진은 손님들이 빠졌을 때 찍은 거예요.

저희가 갔을 당시에는 거의 꽉 차 있었어요. 

사실 이 자리는 저희가 갔을 때 비어있었는데 둘이 앉기에는 조금 그래서 앉지 않았습니다.

조금 이따 4인 가족이 와서 앉더라고요.

카페 그리니쉬 음료 메뉴판입니다.

커피의 가격은 여느 카페와 비슷했어요.

빵 종류도 있었는데 와플은 품절이었어요.

밥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래습지생태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다 보면 허기가 질 것 같아 커피와 함께 베이글과 크림치즈도 주문했어요.

케이크도 있었는데 케이크보다는 베이글이 나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제가 베이글을 좋아합니다...

주문한 카페라떼와 베이글+크림치즈가 나왔어요.

커피는 역시 라떼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베이글을 뭐, 맛없을 수가 없는 빵인 것 같고요.

베이글에 크림치즈 하나면 커피 한 잔 금방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깔끔하게 해치우고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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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역에서 가깝고,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커피도 맛있고.

다 맘에 들었는데 딱 하나가 조금 별로였어요.

그건 바로 화장실인데요.

화장실이 밖에 있는데 옆에 있는 식당 주방 문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주방 문을 열어 놓고 음식을 하고 계셨는데 줄 서서 기다리기가 조금 민망했습니다.

화장실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했던 소래역 카페 그리니쉬.

화장실 제외,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소래에 가면 또 갈지도 모르겠어요.

괜찮은 카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