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오션뷰 카페 : 오르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 다녀온 카페 오르다는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성산일출봉에서 도보 10분~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69-37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 2층은 19까지 운영

사실 이 카페는 작년 여름에 갔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때는 저녁 어둑컴컴할때 이기도 했고, 공사 중이기도 했어서 이곳이 이렇게 예쁜 곳인지 몰랐어요. 

세 달 전 이 카페에 갔을 때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어요.

그래서 밖에서 사진찍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정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카페에 걸어가면서 (농담 조금 섞어..) 날아간 뻔했거든요.

이곳은 카페 오르다에 있는 포토존 천국의 계단이에요.

요즘 많은 카페에 이런 계단이 있죠.

사진에 보이는 곳은 실제 수영장이 아니라 포토존이에요.

아래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처럼 나와요.

이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커피 주문 시 원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A로 주문을 했어요.

카페 오르다는 베이커리 카페라서 많은 종류의 빵이 있어요.

이곳은 1층이에요.

1층에서 봐도 바깥 뷰가 좋지만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이곳은 2층이에요.

카페 2층에서 보는 바다 뷰, 정말 너무 예뻤어요.

왼쪽에는 우도가,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오른쪽에는 성산일출봉이 보여요.

카페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어요.

한쪽 면이 전부 창문으로 되어 있어 카페 내부는 더 넓어 보였던 것 같아요.

이곳이 오르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예요.

여기 앉아서 보는 뷰가 가장 좋더라고요.

저도 여기에 앉았어요.

창가 쪽 말고 뒤로 가면 이런 자리가 있어요.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침대 비슷한 자리도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거긴 사진을 못 찍었어요.

그리고 한편에는 핸드폰을 충전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분실 시 카페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쓰여있네요.

외국이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가져갈 거란 생각은 안 들어서 맘 편히 충전했어요.

이곳은 화장실인데, 화장실에서 보는 바깥 뷰 마저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이 정말 깔끔하고, 넓고, 깨끗했어요.

빵 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언니는 아직도 이거 너무 맛있었다고 또 먹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는 둘 다 따듯한 라떼를 주문했어요.

여행 중 카페에서의 휴식은 정말이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여행 가면 정말 바삐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게 너무 좋아요.

다녀온 지 그리 오래 안됐는데 제주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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