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로 커피 맛집, 브라운핸즈 (Brown Hands)

인천 개항로 커피 맛집, 브라운핸즈 (Brown Hands)

 

 

인천 중구 개항로에 브라운핸즈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인 애관극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주소 : 인천 중구 개항로 73-1 (경동 232-1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설연휴에도 정상영업)

 

카페 브라운핸즈 개항로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이비인후과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입니다.

신포동이나 개항로에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많아요.

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 인천여관X루비살롱, 산부인과를 개조한 카페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 등이 있어요.

50년 동안 사용하지 않던 얼음창고를 개조한 카페도 있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년 전인가 2년 전쯤 리모델링을 한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참고로 카페 브라운핸즈는 체인점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부산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안양에도 있네요.

 

병원 건물을 개조한 이 카페 곳곳에는 옛 이비인후과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요.

병원에서 사용하던 서랍장 등을 버리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을 했더라고요. 

 

 

과거에는 화장실로 사용했던 공간인 것 같은데 지금는 화분 등을 놓는 베란다처럼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자 화장실은 2층,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있어요.

 

 

카페 브라운핸즈의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너무 어수선하지도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좁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카페는 총 4층으로 1층에는 주문하는 곳, 2.3층에는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4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테라스가 있어요.

몇 번 가본 카페인데 테라스에는 한 번도 앉아본 적이 없네요.

 

 

브라운핸즈의 커피는 맛이 조금 진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연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저는 여기 커피 괜찮더라고요.

 

평일에 가면 손님이 많지 않아서 가끔은 전세 낸듯 한 층을 혼자 사용할 때가 있어요.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혼자 책 읽고, 노트북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