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유도역 근처 괜찮은 카페, 선유기지
오늘은 카페 선유기지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카페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거나 지인 소개로 다녀온 곳은 아니에요.
그냥 우연히 걷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우연히 발견해서 다녀온 곳인데 갔다 와서 보니 이 카페 나름 인기 있는 카페더라고요.
선유기지는 당산역과 선유도역 중간쯤에 있는 카페로 지나가다가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 곳에 있어요.
번화가도 아니고, 큰 길가도 아니고, 간판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지나가는 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유기지는 여느 카페처럼 큰 간판은 없고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입간판만 하나 있어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51길 1 (양평동4가 153-4)
영업시간 :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무
* 20년 1월 설날 휴무 *
24일(금)~27일(월) 4일간
선유기지의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1층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고 지하에 아지트 같은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이 있어요.
이곳은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지하 공간은 작은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들어요.
네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여러 팀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선유기지 인스타를 보니 이곳에서 동호회 모임도 하고, 프로포즈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지하 공간은 일반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주로 공간 대관을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지하공간뿐만 아니라 1층 공간까지 해서 전체 대관도 하더라고요.
모임이나 회사 회식을 여기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대관 시 식음료, 주류 모두 반입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하 공간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나오고 있었어요.
1999년도에 처음 개봉을 했고 이후 2016년에 재개봉을 한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 보지는 않았는데 주변에 본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 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괜찮은 영화인 것 같긴 한데 슬프다고 해서..
저는 언제나 그렇듯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페라떼, 특히 따듯한 라떼는 원두도 그렇지만 우유 거품이 커피 맛을 좌지우지하는데 여기 커피는 맛있더라고요.
우유 거품 한번 휘저었는데 다 사라지는 두꺼운 거품으로 만든 커피 드셔보신 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 선유기지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피크닉 세트 대여 때문입니다.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서 주변에 있는 선유공원이나 양화 한강공원에 많이 가는 듯해요.
대여시간은 햇살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노을시간 (오후 4시~8시) 이렇게 두 타임이 있어요.
구성은 티타임 세트, 맥주 세트가 있는데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돌아오는 봄에 저도 여기서 피크닉 세트 대여해서 선유공원이나 한강공원에 놀러 가고 싶어요.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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