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찾은 연잎밥 정식 맛집, 구드래 돌쌈밥

지난여름, 부여에 있는 구드래 돌쌈밥이라는 맛집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이 옆에 있는 다른 연잎밥 맛집에 가려고 했는데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다른 밥집인 이곳으로 가게 됐어요.

맛집이라고 해서 30분, 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막상 먹어보면 맛없는 곳도 많았고 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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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간 밥집은 구드래 돌쌈밥이라는 곳이에요.

이곳도 연잎밥을 팔고 있었는데, 부여가 연꽃이 유명하다 보니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연잎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구드래 돌쌈밥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1(구아리 96-2)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구드래 돌쌈밥

부여 구드래 돌쌈밥 집은 굿뜨래 음식특화거리에 있어요.

돌쌈밥은 먹지 않았지만 이곳이 최초 개발의 집이라고 하네요.

내부

음식점 내부는 아주 정겨웠어요.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테리어였습니다.

테이블은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어요.

홀은 여러 개로 나눠져 있었는데, 저희는 제일 안쪽 방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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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들

가게에는 돈 주고도 사기 힘든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메뉴판

이곳이 돌쌈이 유명하기는 한 것 같으나 처음부터 연잎밥을 먹고 싶었던 터라 저희는 연잎밥 정식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1인 24,000원입니다.

연잎밥 정식

푸짐한 반찬과 함께 연잎밥 정식이 나왔어요.

반찬도 입맛에 딱 맞고, 야채도 신선했어요.

1인 24,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실 한 끼 식사비로 조금 부담이긴 했지만 여행지에서 먹는 거라 나쁘지 않았어요.

매일 먹는 게 아니라 아주 가끔 여행지에서 먹는 거니까요.

연잎밥

연잎밥 정식의 메인 연잎밥은 이렇게 연 옆에 싸서 나옵니다.

밥을 찔 때부터 연잎에 싸서인지 향이 꽤 강했어요.

흰밥만 먹다가 이런 밥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소불고기

연잎밥 정식에는 소불고기가 같이 나와요.

이런 고기는 야채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죠!

요즘 밥을 잘 안 챙겨 먹는데 오랜만에 여행 가서 매 끼니 잘 챙겨 먹었어요.

 

원래 가려던 솔내음에 자리가 없어서 이곳으로 간 건데 저는 나름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