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에서 찾은 게국지 맛집, 딴뚝 통나무집 식당

언제부터인가 안면도는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가는 곳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안면도를 여러번 방문했지만 게국지를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아주 오래전 예능프로그램에서 게국지가 나오는걸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먹어보고 왔습니다.

 

게국지를 파는 집이 많았는데 저는 그 중 안면도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딴뚝 통나무집 식당'에 갔어요.

참고로 이곳은 오래전 나혼자산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이국주가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방송 이후로 이곳이  더 유명해 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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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뚝통나무집식당_안면도게국지원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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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식당은 사이트가 없는데 여기는 사이트도 있네요.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조운막터길 23-22 (승언리 60-42)

* 영업시간 ▶ 월~금 09:30~20:00 / 토.일 09:00~20:00 / 라스트 오더 19:00

딴뚝 통나무집 식당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이후 이곳을 찾았어요.

평일이긴했지만 휴가철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았어요.

딴뚝이라는 단어에 특별한 뜻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딴이라는 말이 충청도 사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거든요.

다른 거를 딴 거라고 자주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 집의 이름인 딴뚝도 다른 뚝(둑)이라는 말인 것 같아요. 

딴뚝 내부

점심시간이 막 지난 이후라 그런지 아직 치우지 않은 자리가 많았어요.

딴뚝 내부

저희는 안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메뉴판

안면도 딴뚝 통나무집 식당의 주메뉴는 게국지와 꽃게탕이에요.

저희는 게국지 중(3인)과 공깃밥 3개를 주문했어요.

딴뚝 식당에서는 게국지, 꽃게탕, 새우장, 양념게장, 간장게장을 포장판매하고 있어요.

택배비 별도이긴 하지만 전국 택배 가능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사이다 한캔과 물을 가져다줬어요.

사이다는 모든 테이블에 주는 서비스 음료인 듯합니다.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9가지 종류가 나왔어요.

정갈하게 딱 먹을 만큼만 담아서 나와서 좋았고, 맛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처음 맛보는 게국지의 비주얼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유명한 맛집에 너무 속아서 사실 재료나 이런 것들이 조금 부실할 줄 알았거든요.

맛있게 잘 익은 게국지,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새우는 대하에 꽃게는 살이 통통했어요.

왼손에 비닐장갑 끼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양이 적으면 어쩌나 했는데, 셋이 먹기에 딱 적당했던 것 같아요. 

여유만만, 생생정보통, 유레카 등 많은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인 이곳 딴뚝 통나무집 식당은 블로거들 사이에서만 유명한 맛집이 아니라 진짜 맛집이었어요.

같이 갔던 사람 중 한 명은 근처 다른 곳에서 게국지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별로라고 생각해 그 이후로 잘 먹지 않았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안면도에서 게국지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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