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쯤 충남 공주에 있는 석갈비 맛집 예가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공주는 처음이라 검색을 통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공주 맛집으로 검색을 하면 이곳이 많이 검색이 되더라고요.
* 예가 주소 ▶ 충남 공주시 금벽로 535 (신관동 122-3)
공주 예가는 금강 옆에 있는 밥집으로 단독 건물을 사용 중이에요.
점심시간에 맞춰 갔더니 주차장이 차가 꽉 차 있었는데, 정말 다행히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공주 예가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입니다.
휴무는 없습니다.
공주 예가의 내부는 깔끔한 편이고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어요.
예가에서 유명한 음식은 석갈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저희는 예가 정식을 주문했다가 바로 돼지 석갈비 정식으로 바꿨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예가 정식보다는 석갈비 정식이 더 많이 나가고, 고기의 양이 석갈비 정식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가 정식에는 석갈비와 함께 다른 음식들도 조금씩 나와서 고기의 양이 조금 더 적은 것 같아요.
밑반찬은 8가지 정도 나왔는데 다 맛이 괜찮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을 딱 먹을 만큼 조금씩 줘서 좋았어요.
다 먹지도 못할 만큼 과하게 많이 주면 이거 재활용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괜히 드는데 여기는 그런 생각은 전혀 안 들더라고요.
돼지 석갈비는 열기가 있는 돌판에 이렇게 큰 덩어리로 나와요.
갈비는 다 익혀서 나온 거라 잘라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정식에 함께 나오는 밥은 돌솥밥이에요.
갓 지은 밥이라 더 맛있었습니다.
찌개는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따끈한 밥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분식집에서 파는 연한 된장찌개가 아니라 진한 맛이 나는 찌개라 좋았습니다.
돌솥밥 하면 숭늉이죠.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맛, 맛없을 리가 없었어요.
후식으로는 매실차를 마셨어요.
가져다주는 건지 직접 가져다 먹는 건지 몰라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하셨어요.
매장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어요.
공주 예가는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해서 각종 모임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2022.09.13 - [국내 여행/국내 맛집 추천] - 부여에서 찾은 연잎밥 정식 맛집, 구드래 돌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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