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텐동 가성비 맛집 : 온센 본점

인천 신포동 텐동 가성비 맛집 : 온센 본점

인천 신포동에 있는 "온센"이라는 텐동집에 다녀왔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이후 유명해져서 아직까지도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맛집이에요.

지금 본점이 있는 이곳 말고 신포동 눈꽃마을에 있을 때 먹어보려고 몇 번 시도를 했었는데 늘 줄이 길어 실패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운 좋게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게 됐어요. 

평일 저녁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겠구나 싶었는데 사람이 많았어요.

조금만 더 늦었다면 밖에서 기다려야 할 뻔했어요.

다행히 뒤 손님보다 조금 빨라서 바로 들어갔지만요.

신포동 온센 본점은 신포동 로데오거리 안쪽에 위치해있어요.

조용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요.

온센 본점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35번길 22 (지번 : 인천 중구 송학동3가 7-6)

전화번호 : 070-8861-8011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온센 본점의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요.

거의 모든 테이블이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여러 명의 단체가 와서 먹기에는 자리가 마땅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온센 본점의 메뉴판입니다.

텐동은 온센 텐동, 보리멸 텐동, 에비 텐동, 아나고 텐동 이렇게 네 가지 종류가 있고 사이드로 온사라다가 있어요.

새우와 온센타마고는 추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맥주와 음료도 있고요.

참고로 온센타마고는 노른자는 반숙, 흰자는 반 응고 상태의 계란요리입니다.

온센의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 해야 하고, 결제는 선결제에요.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튀기는 곳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조금 불안불안했지만 앞에 가림막이 있어서 기름이 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사이드로 온사라다를 주문했어요.

온사라다는 옥수수, 양배추에 유자로 맛을 낸 사라다(샐러드)에요.

옥수수를 좋아해서 주문해봤는데 상큼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제가 주문한 음식은 온센 텐동입니다.

가격은 7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온센 텐동에는 새우, 김, 단호박, 가지, 느타리버섯, 온센타마고, 꽈리고추가 1개씩 들어가 있어요.

테이블에 텐동 즐기는 법이 나와 있어서 똑같이 따라 먹어 봤어요.

다른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지만 마치 처음 먹는 것처럼요.

계란 노른자 반숙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간장밥에 섞어서 먹으니 다행히 이상하지는 않더라고요.

튀김은 나름 바삭하긴 했는데 솔직히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에 비하면 여기 튀김이 조금 덜 바삭하긴 했거든요.

그래도 가격 대비 맛은 괜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텐동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를 해봤습니다.

신포동에 텐동 집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음에 텐동 생각이 나면 또 이곳을 방문할 것 같아요.

맛도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