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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여행지 소개

골목 사진 찍기 좋은 서울 서촌

by kim대리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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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진 찍기 좋은 서울 서촌

 

 

위가 한창이던 7월 초 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에 다녀왔습니다.

서촌은 경복궁 옆에 있는 마을로 골목 사진을 찍으러 많이 가는 사진 출사지입니다.

 

그동안 북촌은 많이 갔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서촌은 가본 적이 없어요.

인왕산에 갈 때 잠시 스쳐 지나가거나 업무차 간 적은 있지만 골목 구석구석 구경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서촌을 가려면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2번 출구는 통인시장 방향이고, 3번 출구는 대림 미술관 방향이에요.

저는 대림미술관 쪽 먼저 구경을 하기 위해 3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3번 출구 쪽에는 스타벅스도 있고, 분위기 카페들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사진을 찍는 게 목적이었기에 카페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저도 슬쩍 들어가 사진을 찍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바라보며 신기해하고 있더라고요.

구조가 조금 특이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골목 사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골목 사진 찍는 게 참 재밌고 좋더라고요.

 

 

사실 특별할 것 없는 그냥 골목인데도 카메라 렌즈로 바라보는 골목은 그냥 눈으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곤 합니다.

 

 

사진 취미를 가진 이후 평범하게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사진을 취미로 하기 전 사진을 찍으면 항상 사물은 잘림 없이 전체 모습을 찍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물을 크롭해서 찍는 느낌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사진을 많이 찍고 있어요.

 

 

대림미술관 쪽에서 사진을 찍은 후 반대편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대림미술관 쪽보다는 개인적으로 반대편(통인시장 쪽)에 더 찍을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수성동 계곡 쪽에 있던 아파트인데 나무와 아파트가 왜인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찍어봤어요.

 

 

걷다가 만난 능소화인데 다행히 아직 활짝 피어있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가 7월 초이니 아마도 지금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꽤나 맑아서 찍어봤어요.

건물 옥상에 있는 초록빛 식물들이 사진을 더 맘에 들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저게 없었다면 아마 조금은 허전한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카메라 하나 메고 갔던 서울 서촌 사진 여행.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맘에 드는 사진을 꽤 많이 찍었던 하루였습니다.

평범하게만 보이던 사물들이 사진 취미를 가진 이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찍고 나서는 저걸 찍으면 이런 느낌이 나는구나 하며 스스로 감탄하곤 합니다.

 

잘 찍지는 못하지만 찍으면 찍을수록 더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서울 서촌 골목 사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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