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숙소 추천 : 1820펜션

얼마 전 일이 있어 대천에 갔다가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펜션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펜션은 어릴 때 가보고 대략 10년간 가본 적이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가보게 됐어요.

대천해수욕장 호텔로 검색을 해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펜션으로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해수욕장이라 근처에 호텔이 거의 없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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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갔던 펜션의 이름은 1820펜션으로 1박 9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성수기에 간 것 치고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다고 생각해요.

대천 1820펜션

보령(대천) 1820 펜션은 대천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20~30분은 걸릴 줄 알았는데 도로에 차도 없고 타고 내리는 사람도 없어서 엄청 금방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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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근처에 있는 펜션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원래 바다 주변 펜션들은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컸어요.

시골에 있는 작은 펜션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프론트도 있고.

* 보령(대천) 1820 펜션 주소 : 충남 보령시 고잠 1길 42 (신흑동 1820)

*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화장실

사진은 못찍었는데,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방 문을 열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아주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어요.

복불복일 수 있지만 제가 묵었던 이 방에서는 머리카락 하나 안 나왔어요.

세면대

바닥도 세면대도 정말 깨끗했어요.

수압도 약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에는 수건,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클렌징 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른 건 다 사용했는데 치약은 모르는 사람이 썼던 걸 쓰는 게 조금 그래서 가져간 걸 사용했어요.

펜션 방

방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어요.

사실 더 작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호텔이 아닌 펜션이라 냉장고뿐만 아니라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신축펜션이라 그런지 주방도 나름 깨끗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여행에서는 호텔만 갔던 터라 오랜만에 찾은 펜션이 색다르고 신기했어요.

숙소에서 밥통을 본 건 한 10년 만인 것 같아요.

침대는 작은 사이즈였지만 여자 둘이 자기에는 큰 문제없었어요.

사실 펜션이라 침구류 걱정을 조금 했는데, 냄새 하나도 안 나고 뽀송뽀송했어요.

방에는 tv, 드라이기, 완강기가 있어요.

완강기 걸이는 창문 양쪽에 하나씩 었어요.

1820 펜션 바로 옆에는 주차장이 있어요.

바로 옆이 주차장이라 엄청 편했습니다.

차가 너무 많아 보여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있더라고요.

 

대천해수욕장에서 도보 2~3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고, 깨끗하고, 주차장도 가깝고.

갑자기 가게 된 거라 급하게 알아보고 간 곳인데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