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방포항 조개구이&회 맛집 : 풍년회센타

안면도 방포항 조개구이&회 맛집 : 풍년회센타

 

지난 11월 안면도 여행 중 다녀온 횟집이 있습니다.

횟집의 이름은 풍년회센타로 안면도 방포항에 있어요.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서 택시를 불러 갔는데 차로 한.. 10분~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주소 :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길 24]

방포항에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주변이 너무 컴컴했어요.

방포항은 처음이었는데 어두운 탓에 주변에 뭐가 있는지 크기가 얼만 한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택시 타고 가서 풍년회센타 앞에서 내렸고, 다시 횟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가서 방포항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

다.

구경할게 많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횟집에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평일임에도 리조트 주차장에는 차가 꽉꽉 차있었는데 여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튼 자리에 앉아 메뉴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회를 못 먹지만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 회도 주문하고 모듬조개와 대하도 주문했어요.

월미도나 오이도 등에 가서 조개구이를 시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거기보다 여기가 훨씬 잘 나왔어요.

조개 종류도 많고 굉장히 푸짐했어요.

그리고 조개뿐만 아니라 소라, 전복도 있더라고요.

회는 못 먹지만 조개구이나 대하는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 오랜만에 먹었어요.

아마도 작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조개구이와 대하였던 것 같아요.

조개구이는 금방 익어서 엄청 빨리 먹은 것 같아요.

큰 조개들에서 나온 조개 물은 은박접시에 부었어요.

안 그럼 국물이 졸아서 타더라고요.

소라, 전복은 조개보다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소라는 저처럼 등(??)쪽을 불에 두고 익히면 그 부분이 딱딱하게 익어서 뺄 때 잘 안 빠지더라고요.

알고보니 소라는 뒤짚어서 구워야 했습니다.

이걸 나중에 알게 돼서 몇 개는 빼는데 힘들었어요.

새우는 테이블이 좁아 옆에서 익혔어요.

빨갛게 익은 대하구이,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새우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날음식을 잘 못 먹어서 회는 안 먹었지만 빛깔은 정말 좋았어요.

가끔은 이런 음식 못 먹는 제가 참 싫기도 합니다...

바다 놀러 가면 회도 좀 먹으며 여행 분위기도 내고 싶은데 날음식을 잘 못 먹어서 항상 칼국수나 새우구이만 먹고 그러

거든요.

안면도 방포항에 있는 풍년회센타, 해산물도 싱싱하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해산물 맛집을 찾는다면 방포항에 있는 풍년회센타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

다.